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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9~8% 금리 '햇살론 뱅크' 출시... "보이스피싱 각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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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9~8% 금리 '햇살론 뱅크' 출시... "보이스피싱 각별 주의" 당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7.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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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연 4.9~8% 금리로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뱅크'가 출범한다. 

햇살론 뱅크 지원 대상은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지 1년 이상 경과하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 서민이다. 

구체적으로는 보증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용자의 가계부채잔액 감소 또는 신용평점(KCB 또는 NICE)이 상승한 경우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신용평점 무관)이거나 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하면서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다. 

대출한도는 신용도와 부채 개선도에 따라 차등해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자금 용도는 생계자금 지원으로 3년 또는 5년 원리금분활상환 방식이며 다른 정책서민금융상품과 동일하게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금리는 햇살론 뱅크 협약 은행별로 금리 차이가 있지만 연 4.9~8% 금리를 부담하는데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성실상환자 우대금리나 사회적배려대상자, 금융교육 또는 신용·부채관리컨설팅 이수자는 보증료 인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 출처 - 금융위원회
▲ 출처 - 금융위원회

신청방법은 오는 26일부터 기업은행, 농협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은 모든 창구, 전북은행은 창구 및 모바일 웹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후 햇살론 뱅크 협약 은행 13곳으로 신청 가능 은행은 더 많아질 예정이다.

특히 협약은행에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자격요건 해당여부를 간편조회 후 은행을 방문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최근 정책서민금융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나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1년 이상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 중인 서민에 대해 단순 제도안내 외에는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해 대출상품광고를 하지 않고 있고 고금리 대환대출 등을 미끼로 카드나 통장, 비밀번호는 물론 일체 현금 수납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금융당국 측은 "은행 등 금융회사 명의의 대출지원 문자도 함부로 링크를 클릭하거나 기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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