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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000억 원 일회성 비용에도 상반기 영업이익 3020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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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000억 원 일회성 비용에도 상반기 영업이익 3020억 원 달성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7.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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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 3020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GS건설은 매출 4조2460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 세전이익 3260억 원, 신규수주 4조7980억 원의 2021년 상반기 경영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약 100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성과라는 점에서 견조한 이익기조를 유지하고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되어 전년동기대비 14.9%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0.1% 줄었다. 반면 매출총이익, 세전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8.1%, 4.5%와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한 이유는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 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를 유지했다.

GS건설은 매출총이익으로 매출 감소했음에도 사업 자체로 인한 이익 규모는 더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5970억 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7050억 원으로 18.1%가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하락했다. 반면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350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3580억 원으로 52.3%가 증가했다. 특히 매출총이익률이 18.9%로 건축주택부문(21.5%)과 함께 이익성장률을 이끌었다.

분기별 추세도 견조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2조2320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0.8%, 신규수주는 2조9870억 원으로 64.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9.4%가 줄었지만,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오히려 27.1%가 늘어난 셈이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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