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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렌트카 사업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 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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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렌트카 사업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 77% 증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7.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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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가 29일 2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레드캡투어는 연결기준 매출액 594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0%, 76.7% 성장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억원, 40억원으로 136.3%씩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렌터카 사업과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여행사업의 손실 폭을 줄임으로써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56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억 원으로 31.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2.5%포인트 호전된 15.0%를 기록했다.

차량대여 계약과 중고차 매각이 늘어나 매출액이 증가했고, 중고차 매각과 제주도 단기렌탈 부문의 수익성이 호전되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중고차 가격 강세와 제주도 여행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렌터카사업은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27억 원, 영업손실은 19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이 29.6% 감소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해외출장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은 미뤄지고 있지만, 전세기 운용과 MICE 행사 등이 늘어나 매출액이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비상경영 조치 이후 비용이 절감돼, 올해 여행사업의 손실은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주당 200원의 중간배당 결정도 함께 발표했다. 배당금 총액은 16.4억 원이고, 반기말 주가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은 0.7%다.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중간배당을 일시 중단했으나, 올해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시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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