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DL이앤씨는 올해 회사 분할과 함께 연간 매출 7조8000억 원, 영업이익 8300억 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2분기 매출은 목표 분기별 목표인 1조9000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목표 1900억 원을 20.5% 상회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율 역시 11.9%로 건설업계 상위권이다.
DL이앤씨 측은 하반기부터 신규 착공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결기준 2분기 신규 수주는 1조8041억 원을 달성해 상반기 누계 3조2744억 원을 기록했다. 주택부문의 경우 인허가 또는 본계약 체결을 통해 올해 수주 인식이 예정된 다수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 플랜트부문에서도 수주 호조를 보여 향후 수주 및 매출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재무 안정성도 견조하다. 지난달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0%, 순현금액은 1조2660억 원이다. 연초 대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3960억 원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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