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스포트 커스터머 레이싱의 책임자인 크리스 레인케(Chris Reinke)는 “훌륭한 트랙의 레이싱의 역사를 기념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특별히 디자인된 4대의 레이스카로 특별한 날을 축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 4대의 레이스카는 벨기에와 이 나라의 다양한 예술 및 디자인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스파의 레이싱의 한 세기를 나타내는 스타일 숫자 100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다. 이 숫자는 차량 루프에 자리한 아우디 스포트의 상징적인 마름모에 오버레이 되어 긴 깃발을 리본처럼 묶은 선물을 연상시킨다.
2011년과 2014년, 24시간 레이스에서 승리한 전적이 있는 아우디 스포트의 WRT팀은 뚜렷한 테마를 가진 차량 두 대로 출전했다. 케빈 반 드 린데, 드리스 반투르, 찰스 위츠가 운전하는 GT3 스포츠카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까지의 전환기에 유행했던 예술 양식인 아르누보 시대를 표방한다. 32번 R8 LMS의 패턴에는 섬유 산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벨기에의 앤트워프에서 유래된 그 시대 패션의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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