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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278억원 규모 LNG운반선 1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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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278억원 규모 LNG운반선 1척 수주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8.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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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수주목표 달성에 다가섰다.

2일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지난 5월 말 친환경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LNG운반선 1척을 2278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됐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 ME-GI 엔진을 장착한 LNG운반선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방출을 대폭 줄여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57척의 ME-GI 엔진 LNG운반선을 수주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왼쪽),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왼쪽),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현대LNG해운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대형 LNG운반선 2척, 초대형 이중연료 LPG운반선 2척 등 올해만 4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믿고 지속적으로 선박을 발주해준 선주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는 카타르 등 대형 LNG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LNG운반선의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LNG해운 관계자는 “이번 선박은 첫번째 계약에 종속된 옵션 선박이 아닌 신규 계약 선박으로 화주의 인정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성사된 추가 계약”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우량화주와의 계약 및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LNG운반선 2척, WTIV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41척/기 등 약 63억3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82.2%를 달성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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