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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0월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기업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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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0월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기업 가치 높인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8.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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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10월부터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독립회사로 각각 분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이 각각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이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 차 분할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다음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10월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로 나뉠 예정이다.

분할은 단순 물적 분할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고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각각 소유한다.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과 채무 등도 신설되는 회사로 이전한다.

향후 SK배터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등을 맡고, SK이앤피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탄소포집저장 사업 등을 맡는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업별로 투자 유치와 사업 가치 증대를 통해 경영환경에 더욱 폭 넓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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