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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개 시민단체 '코로나극복 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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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개 시민단체 '코로나극복 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 발족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1.09.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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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시민, 소비자, 보건의료, 종교, 노동단체들은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2일 한국소비자연맹 강당에서 '코로나극복 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 창립 총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상임대표로 선출됐고 운영위원장 임종한 교수(인하대), 기술위원장 천정희 교수(서울대), 정책위원장 오주환 교수(서울대), 기획위원장 강재헌 교수(성균관대), 홍보위원장 오건호 박사(내가만드는복지국가) 등이 주요 임원으로 선출됐다. 조직위원장은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역할을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코로나19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중소상인 등 다양한 단위에서 123개의 단체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극복 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는 시민사회와 정부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정부에는 ▲행정 규제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시스템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방역체계로 전환해야 하고 국민 참여 방역체계가 구축되면 획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점차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치료기간 중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장인, 소상공인, 특수고용직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유급휴가에 준하는 지원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계에 놓인 방역 현장 보건의료 노동자의 과로와 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인력 확충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민과 시민사회에는 지속가능한 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개인정보가 원천적으로 보호되는 코동이(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새로운 방역시스템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장기화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상호 신뢰 회복에 대한 노력을 바탕으로 이 위기가 공동체 정신의 함양과 대한민국 질적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마음써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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