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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품에 안긴 보험사 3분기 호실적...신한라이프, 3분기만 순익 천 억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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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품에 안긴 보험사 3분기 호실적...신한라이프, 3분기만 순익 천 억 거둬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1.11.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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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지주에 편입된 보험사들이 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3분기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손보험을 제외한 일반보험·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축소된데다 금융지주의 인프라 활용으로 판매채널이 늘어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이다.

각 금융지주사 IR자료와 보험사에 따르면 올해 7월 오렌지라이프와 통합된 신한라이프(대표 성대규)를 비롯해 지난해 KB금융지주에 편입된 푸르덴셜생명(대표 민기식), 하나손해보험(대표 권태균)의 실적이 개선됐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3분기 통합 후 첫 분기 성적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19년 2월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지주에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올해 7월 신한생명과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0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상반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산 순이익은 3090억 원에 불과했다. 통합 후 3분기에만 1000억 원 가까이 실적을 끌어 올린 셈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서로 다른 포트폴리오와 강점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장점을 합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으며 통합 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 역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556억 원을 기록했다. 푸르덴셜생명은 비상장사라 지난해 분기 실적은 알기 어렵지만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인 2278억 원을 넘어서면서 KB금융지주의 비은행수익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 KB금융그룹에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은 KB손해보험과 교차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지난 5월 KB금융그룹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금융자산 관리 서비스 ‘스타WM’를 시작하는 등 그룹 전반과 시너지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하나금융그룹으로 편입된 하나손해보험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나손해보험은 더케이손해보험에서 이름을 바꾸었다. 

더케이손해보험 당시에는 적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코로나19 영향과 상품 관리로 자동차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올해 3분기까지 59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그룹과 시너지 효과가 어느 정도다 라고 숫자로 말하긴 어렵지만 은행과 협업해 백신보험 무료 이벤트를 시행하면서 실적을 냈고 사이버 금융범죄 보험 등 상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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