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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교육 강화 나서...고교 융합선택과목 신설·신기술 교육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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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교육 강화 나서...고교 융합선택과목 신설·신기술 교육 콘텐츠 개발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12.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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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소비자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을 융합선택과목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타버스(Metaverse)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특수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주재로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해 '디지털 전환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금융교육 강화방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위는 디지털수단을 활용한 금융교육을 통해 소비자의 디지털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자산형성 능력(신용관리~노후대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아동기에는 올바른 금융관을 형성하고, 청·장년층 대상으로는 생활금융에 대한 교육, 고령층을 위해서는 디지털 수단 활용과 금융피해 예방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금융교육 강화방안에 따라 금융교육 전달방식을 다양화 한다. 보드게임·금융체험관 등 체험형 교육방식을 확대하고 금감원 및 협회(은행연, 금투협 등)를 중심으로 메타버스(Metaverse)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확산할 방침이다.

코로나 거리두기로 저조했던 고령층 방문교육(금융사랑방 버스) 등 대면교육도 방역지침을 준수해 재개하며 OECD 국제 금융교육주간에 '금융교육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현장방문 교육·금융 퀴즈대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교육 내 금융교육도 강화해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이 융합선택과목으로 신설된다.

금융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일반 학생은 공통과목인 ‘통합사회’에서 금융 관련 내용을 배우고 사회 진출이 임박한 고등학생의 신용관리부터 미래 자산형성까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내년 말부터 금융교육 정책 수립에 민간전문가 등의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고, 지역별 금융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금융교육 추진체계를 내실화 한다.

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4개의 워킹그룹과 함께 특수계층 워킹그룹을 상설 협의체로 운영하고, 장애인·다문화가정·북이탈주민·신용유의자 등 특수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추세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금융의 비대면·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활용능력이 부족한 고령소비자 등의 금융서비스 활용이 어려워지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영끌, 빚투 등 투자로 인한 가계부채도 심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교육을 통해 소비자의 디지털 금융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의 자산형성·노후대비를 지원해야하며 소비자들이 금융역량 강화를 통해 금융의 디지털 전환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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