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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장인라면, 올 상반기 동남아시아 5개국 수출…하반기엔 유럽·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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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장인라면, 올 상반기 동남아시아 5개국 수출…하반기엔 유럽·일본 진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7.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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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은 올 상반기 말레이시아와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국에 'The미식(더미식) 장인라면'을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하림은 작년 10월 14일 국내에 더미식 장인라면을 출시하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월드스타가 된 배우 이정재 씨를 광고모델로 발탁,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왔다.

하림에 따르면 오징어게임과 K푸드가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장인라면은 동남아시아 팬들 사이에 이른바 '이정재 라면'으로 입소문을 탔다. 출시 직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두 달여간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에서 제품 문의와 발주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게 하림 측 설명이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The미식의 장인라면 제품이 진열된 모습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The미식의 장인라면 제품이 진열된 모습
하림 관계자는 "올해 수입 요청 문의는 더욱 늘어났고, 2대 컨테이너에 실은 장인라면 얼큰한맛과 담백한맛 2종이 지난 달 29일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되면서 올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2개월여 수출한 금액의 13배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더미식 장인라면은 보존료와 화학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고 사골, 소고기, 닭고기, 버섯, 양파, 마늘 등의 재료로 국물을 20시간 우려냈다. 국물을 농축한 액상스프와 바람에 제트 노즐(Jet Nozzle) 공법으로 말린 건면도 강점이다.

하림 측은 장인라면뿐 아니라 올해 5월 첫 선을 보인 더미식 밥과 유니자장면 등의 제품군도 수출 상담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미식 밥은 백미밥을 필두로 귀리쌀밥, 현미밥, 흑미밥, 오곡밥 등 11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아기 젖병으로 쓰는 PP(Polypropylene,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친환경 사각형 용기에 밥을 담았다. 210g을 기본으로 180g, 300g의 용량이 있다.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황갈색 전통 춘장을 직화로 볶아냈으며 굴소스와 치킨스톡, 돈골육수 등을 더했다. 국내산 돼지고기, 양파, 감자를 잘게 갈아 넣고 볶아낸 제품으로, 면발에 고기와 소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더미식 즉석밥
▲더미식 즉석밥
하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성공적인 동남아시아 5개국 시장 진출과 수출을 계기로 올 하반기에는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 국가와 일본에도 장인라면, 즉석밥, 유니자장면 등 더미식 제품들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가겠다. 더미식이 품질과 맛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기 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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