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블로썸파크에서 생분해도를 시험해 데이터를 얻으면 티유브이 슈드의 ‘Industrial Compost(산업 퇴비화)’ 인증 심사에 공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외부 공인기관에서 데이터를 확보하던 것에 비해 소요 기간과 비용이 약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PHA와 같은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의 티유브이 인증용 데이터 확보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진 CJ제일제당 경영리더(오른쪽)와 서정욱 티브이 슈드 코리아 대표가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ews/photo/202308/684874_261275_382.jpg)
지난 2일 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티유브이 슈드 생분해도 지정 시험소’ 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CJ제일제당은 화장품 용기나 식품 포장재 등 티유브이 생분해 인증에 대한 수요가 큰 제품을 대상으로 생분해도 시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Home Compost(가정 퇴비화)’까지 시험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지정 시험소’ 승인으로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수준 R&D 시설과 분석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고객의 생분해 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PHA를 비롯한 바이오 소재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유브이 슈드는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시험∙검사 및 인증을 제공하는 독일의 시험인증기관이다.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표준기구(ISO)의 시험소 운영 평가 기준에 따라 분석 능력을 엄격하게 평가해 ‘지정 시험소’ 자격을 부여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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