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7일 도청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 신임 미8군사령관을 만나 “미8군에 있는 군인들도 다 같은 우리 경기도민이라고 생각한다”며 “미8군 소속 군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주민들과의 협력관계에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북한과 접경한 경기도의 지사로서 여러 가지 대처를 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외교 전략에 가장 중심 되는 축이다. 미8군의 역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크리스토퍼 라니브 신임 미8군사령관](/news/photo/202406/708264_278093_1439.jpg)
경기도는 매년 주한미군 관계자들과 소통․협력 강화와 정보 공유를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도내 미군 장병들과 가족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역사·문화 교육, 안보‧문화 체험 등 다양한 한미교류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당시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을 초청해 함께 관람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9월에도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과 윌러드 벌러슨 사령관을 만나 경기도와 주한미군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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