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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빅테크 투자해서 월배당 받는 나스닥 커버드콜 ETF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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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빅테크 투자해서 월배당 받는 나스닥 커버드콜 ETF 선보여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6.24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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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나스닥100 기업에 투자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를 출시했다.

옵션 매도 비중을 10%대로 낮추고 나스닥100 지수 추종율은 약 90%까지 높여 빅테크 투자를 통한 성장성을 추구하면서 월배당금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 상품을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본 상품은 최근 날로 심해지고 있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 상품 경쟁에 종지부를 찍을 ETF"라며 "특히 주식과 옵션 기초자산을 일치시켜 변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ETF 시장이 성장하고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의 수익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준용 부회장이 24일 서울 을지로 미레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를 소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준용 부회장이 24일 서울 을지로 미레에셋센터원에서 열린 TIGER ETF 기자간담회에서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를 소개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익일 만기하는 나스닥 100 ATM 옵션을 매 영업일 매도하는 커버드콜 월배당형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지수 상승을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단기옵션을 직접 운용해 합성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왑비용을 줄이는 한편, 나스닥100 주식과 옵션 기초자산을 일치시켜 기초자산과 옵션 가격이 상이하게 움직일 때 발생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나스닥100 혁신 종목 투자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혁신에 모두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커버드콜 ETF에서 발생하던 문제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스닥100 주식과 옵션 기초자산이 동일한 월배당 커버드콜 ETF 상품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가 유일하다"며 "장기투자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월배당 커버드콜 ETF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상품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기초자산인 주식·채권 가격이 일정 이상 떨어질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노후를 대비하는 은퇴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상품 개발 과정에서 안정성을 염두에 뒀다는 입장이다.

오동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장은 "특정 종목이나 테마, 섹터에 집중하는 다른 상품과 달리, 나스닥100에서 혁신 성장을 대표하는 100종목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 출시로 생애주기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나스닥100 ETF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노후를 위한 월배당 ETF 투자는 분산이 잘 돼 있는 대표지수 상품 중심으로 선택하고 비용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와 같은 혁신 성장 상품들을 개발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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