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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불완전판매 제로' 우수 설계사 최다...AIG손보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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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불완전판매 제로' 우수 설계사 최다...AIG손보 0명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08.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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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설계사 중 최고의 모집인을 의미하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을 획득한 설계사는 단 2.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손해보험사 중 삼성화재의 블루리본 설계사 비율이 3.7%로 가장 높고 메리츠화재는 0.6%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손해보험협회가 인증하는 제도로 불완전판매 0건 인증을 충족한 5년 연속 우수인증모집인(설계사·대리점) 중에서 선정된다.

2일 본지가 지난해 말 전체 모집인 대비 블루리본 컨설턴트 비율을 계산해 본 결과 올해 기준 2.2%로 조사됐다. 전체 손보사의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2807명으로 전년대비 280명 늘어났고 비율도 소폭 늘었다.

자산규모 상위 손보사 가운데 삼성화재가 804명으로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가장 많았다. 전체 모집인 2만1569명 대비 비율도 3.7%로 높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사 전속채널 강점으로 경력 설계사가 많은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DB손해보험은 727명(3.1%)으로 뒤를 이었고 현대해상 534명(3%), KB손해보험 439명(3.3%) 순이었다.

메리츠화재는 전체 모집인 2만6318명 중 159명만이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을 획득했다. 전년 대비해서는 50명이 늘었고 비율은 0.6% 수준이다. 메리츠화재는 타사 대비 신규설계사 유입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율이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서울보증보험은 전체 설계사 수 대비 블루리본 컨설턴트 비율이 높았는데 전체 모집인원 821명 중 올해 31명(3.8%)이 선정됐다. 

한화손해보험(0.7%), 롯데손해보험(0.3%), 흥국화재(0.4%), MG손해보험(0.7%), 농협손해보험(0.7%)로 블루리본 컨설턴트 점유율을 보였고 AIG손해보험은 전년과 올해 모두 전무하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정착과 보험모집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증 기준은 ▶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로 5년 연속 선정된 자 ▶직전 5년간 계약 유지율이 13회차 95% 이상 그리고 25회차 90% 이상 ▶직전 5년간 총 계약 건수가 전종목 1500건 이상이며 장기보험 300건 이상 등 까다롭다.

블루리본 설계사는 보험모집인이 완전판매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므로 보험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설계사의 경우 13회 연속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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