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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화성 공장화재 희생자 유가족‧부상자 찾아 위로...“어려울 때, 진심이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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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화성 공장화재 희생자 유가족‧부상자 찾아 위로...“어려울 때, 진심이 더 커져”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6.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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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찾아 위로했다.

김 지사는 25일 오후 화성시청에서 유가족들과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요청 사항을 들었다.

김 지사는 “다섯 분의 가족을 뵙고 왔다. 28살·29살 청년 희생자 유가족을 만났다. 47살 희생자분 부모님과 작은엄마도 오셨는데, 지금 중국에 있는 아들이 오는 중이라고 한다. 참으로 참담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은 시신을 빨리 인계받았으면 하는 소망이 가장 컸다. 빨리 신원 확인 끝내고 가족과 친지에게 보내드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차례 대책 발표했지만,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가족들과 만난 뒤 김 지사는 화성 D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들을 찾아 위로를 전하고 빠른 회복을 빌었다.

김 지사는 “세 분이 화재를 피해 1층으로 뛰어내리다가 골절상을 입으신 분들인 것 같았다”면서 “잘 치료받고 계셔서 쾌차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도 빨리 완쾌하셔서 일상생활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경기도와 화성시가 신경 써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화재현장에서 2차 브리핑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설명하고 사고 수습 현황에 대한 적극 공개 방침을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울 때, 진심이 더 커집니다”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화성 공장 화재사고 소식을 듣고 김태흠 충남지사님, 강기정 광주시장님, 김관영 전북지사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경기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나눔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대한적십자사와 경기 사랑의열매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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