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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지난해 녹색 교통수단 전환 530건→2621건...전환 물량 3.8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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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지난해 녹색 교통수단 전환 530건→2621건...전환 물량 3.8배 늘어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7.01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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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강병구)가 친환경 물류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지상 운송 방식을 철도로 전환하거나 차량 적재율 관리로 화물차 운행대수를 줄이는 등 친환경 활동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1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업체는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해 운송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해왔다.

친환경 물류는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 전달하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기업 활동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4년부터 참여 중인 철도전환교통보조금 사업을 통해 지상 운송 방식을 저탄소 녹색 교통 수단인 철도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여러 철송 구간 중 철도전환교통보조금사업 체결이 가능한 구간인 의왕(오봉)-신광양, 의왕(오봉)-부산신항 2개 구간을 철도운송 전환 추진 구간으로 정했다. 지난해에는 의왕-부산신항, 의왕-부산북항, 부산신항-의왕 총 3개 구간을 추가 전환했다.
 


총 전환 건수는 지난해 2621건으로 전년(530건)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전환 물량도 5만2500t으로 전년 대비 3.8배 증가했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화물차 배차 프로세스를 통해 차량 적재율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차량 적재율을 관리하면 운송 물량 대비 화물자동차 운행대수를 감소시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집하물량은 5억7800만 박스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지만 차량대수는 66만2000 대로 6.6% 감소했다. 적재율은 1574박스로 5.4% 증가했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전산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적재율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21년 5월에 참여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사업 ‘K-EV100'을 통해 자사 화물차와 업무용 승용차를 친환경 운송수단인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전체 보유 차량 중 전기화물차 96대, 수소전기화물차 1대를 전환하며 전환율 12%를 달성했다. 업체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보유 차량의 3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2028년까지는 70%, 2030년까지는 100% 전환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 같은 노력들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6만2751tC2 -eq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고, 온실가스 감축량은 1610tCO2 -eq으로 4.3% 증가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기권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경영 전담조직인 ESG경영팀은 강병구 대표이사 산하 직속 부서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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