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HS효성 1일 공식 출범…조현상 부회장 "가치창출 최우선 DNA로 삼아야"
상태바
HS효성 1일 공식 출범…조현상 부회장 "가치창출 최우선 DNA로 삼아야"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6.30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성그룹 신설지주사 HS효성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공식 출범 첫 행사로 타운홀미팅을 열고 '가치경영'을 강조했다.

30일 HS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 시즌1'에서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Q&A도 직접 주재했다.

효성그룹 역사상 처음 이뤄진 이번 타운홀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 자회사 임직원 10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조 부회장은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우리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HS효성은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가치 또 같이'를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타운홀 미팅서 직원들의 요청에 셀카를 찍고 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타운홀 미팅서 직원들의 요청에 셀카를 찍고 있다.

HS효성 측은 타운홀미팅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회사의 비전, 인사제도, 조직문화 등을 질문했고, '평상시 유머감각과 함께 가치경영이라는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전해줬다', '회사가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HS효성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시즌 2', '시즌 3' 등으로 정기적으로 이어 나가는 한편 '맛집 투어, 내가 쏜다!'등 소통 플랫폼과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타운홀 미팅 이후 28일 HS효성 나눔봉사단장인 조현상 부회장과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 명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HS효성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가공, 포장 등을 함께했다.

효성은 2013년부터 저소득층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와 소외된 비장애형제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푸르메재단과 12년째 함께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첫 외부 행사를 우리보다 남을 위해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원본부장에는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은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 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 임직원은 만여 명에 이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