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신한은행은 각 영업추진그룹별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취합하고 지역별 최근 승진한 직원들로 구성된 '지역본부 승진추천단'을 통해 근무한 동료들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을 승진 인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 나이, 근무연차 등을 배제하고 업무성과와 자기개발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으로 인사를 진행하고 원거리 발령에 대한 투명성 제고를 위해 '근무지역 스코어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영업 동기부여'를 위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시행했던 부서장 승진과 특별승진을 하반기에도 시행했다. 이번 인사로 30명이 부성장으로 승진했고 7명이 특별 승진했다.
정기인사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솔루션그룹'과 'Tech그룹'에 새로운 부서도 신설했다.
체크카드와 연계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솔루션그룹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직원들이 협업 근무하는 '체크카드솔루션실', 클라우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선제적 개발을 위해 Tech그룹에 'Tech혁신단'이 새로 만들어졌다. Tech 혁신단에는 KT출신 클라우드 분야 외부 전문가가 본부장급으로 영입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 HR 혁신 리포트와 4월 말 하반기 정기인사 설명회를 통해 인사 방향성을 조기 안내했고 영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며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고객중심을 위한 진정성있는 고객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