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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해커톤 개막...허태수 회장, “생성형AI 익숙하게 사용하는 능력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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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해커톤 개막...허태수 회장, “생성형AI 익숙하게 사용하는 능력 키우자”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7.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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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식 혁신 아이디어 경연 ‘GS그룹 해커톤’이 개막했다.

GS그룹 해커톤은 3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GS그룹 임직원 약 400명이 참석했다.

올 해로 3회째를 맞는 2024 GS그룹 해커톤은 생성형AI 를 현장 업무에 즐겁게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은 ‘PLAI with GenAI’를 주제로 진행된다.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GS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혁신 조직인 52g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GS 그룹사 직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자율적으로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끈다. GS칼텍스와 GS리테일, GS건설, GS에너지, GS EPS, GS E&R, GS글로벌 등 19개 계열사에서 600명의 직원이 참가 신청했다.

이중 아이디어의 현실성과 계열사 배분 등을 감안해 최종 351명 83개 팀이 참여했다. 지난 해에는 300명 60개 팀이 참여했다.

GS 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전환(DX)이 조직 내에서 변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는 문제 해결에 ChatGPT 등의 생성형AI를 활용해야 한다.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해커톤 참가자들의 제안을 듣고있다.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해커톤 참가자들의 제안을 듣고있다.
참가자들은 회사 별로 3~5명이 한 팀을 이루거나, 여러 회사에서 지원한 개인 지원자를 모아 연합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약 2주 간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생성형AI 도구를 익히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디자인씽킹 방법론 등을 학습하기도 했다.

52g의 UX디자이너, IT개발자, 디자인씽킹 코치 등 디지털 혁신 전문가 그룹 약 30명이 멘토로서 경연 기간 동안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조력한다.

개막식 연사로는 예비 유니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협업툴 SWIT의 이주환 대표가 나서 디지털 도구를 통한 협력과 혁신에 대해 소개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생성형AI 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룹사 전반에서 현장의 모든 임직원들이 생성형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AI 능력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GS 그룹은 올 들어 DX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업의 직원들이 현장에서 스스로 과제를 발굴하고 디지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과정에서 일하는 방식을 AI 기반으로 변화시켜 갈 예정이다.

생성형AI 도구를 모든 임직원이 익숙하게 활용하면서 업무와 사업을 혁신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체질을 바꾸려면 현업의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디지털과 AI 를 활용해 자신의 업무와 사업을 개선하는 경험을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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