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 사는 정 모(여)씨는 유명 대형마트에서 산 천도 복숭아 6개 한 팩을 이틀 동안 냉장 보관했다가 꺼내자 모두 탄저병에 걸린 상태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복숭아 하나를 골라 탄저병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잘라내고 먹으려 했으나 겉보기와 달리 속은 더 심하게 상해 먹지 못할 상태였다고. 정 씨는 구매했던 마트를 다시 찾아가 환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정 씨는 “매장 측은 소비자의 보관 잘못이니 환불은 커녕 고발하라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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