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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훈풍타고 역대 최대 실적 전망...해외 공략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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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훈풍타고 역대 최대 실적 전망...해외 공략 성과 톡톡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07.11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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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업황 호조 속에서 제품군 확대와 공격적인 해외 공략을 통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우먼즈 제품 이외에 맨즈. 골프웨어 제품군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데다 일본, 중국 등 젝시믹스 해외 법인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연결 매출 전망치는 26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221억 원으로 22.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대만 등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올해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해외 법인인 일본, 중국, 대만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성장했다.  

특히 일본 법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본격 운영을 시작한 2020년 매출 25억 원에서 지난해 78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6월부터 현재까지 약 110여개의 매장(편집숍 포함)을 운영하는 등 유통망을 대폭 넓힌 점이 주효했다. 올해 일본법인 매출은 129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법인은 2022년에 설립됐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멀티숍 브랜드 YY스포츠와 중국 내 유통 및 판매 독점 계약을 맺었다. YY스포츠는 중국 현지에 1만여개 지점을 운영 중인 곳으로 올해 하반기 정식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 5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맨즈, 골프웨어 제품군은 출시 이후 성장폭이 커지면서 젝시믹스의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올해 1분기 기준 맨즈/골프웨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오프라인 매장 객단가가 11%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우먼즈 운동복이 차지하는 비중이 69%로 전년(75%) 대비 줄어들었고 40%가량의 비중을 맨즈, 골프웨어가 채우고 있다. 

특히 맨즈 제품군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2년 5월 론칭된 골프 제품군이 지난해 1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성장세가 크지만 이보다 앞선 2020년에 론칭된 맨즈 제품군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큰 상황이다. 

올해 젝시믹스는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만 법인의 경우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연간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대만 법인의 매출은 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일본 법인은 요가 클래스,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며 중국 법인은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국내는 올해 지그재그, 무신사 등 패션 플랫폼에서 본격적 판매를 시작한 결과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분기부터는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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