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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에이닷' 상반기 MAU 130만 돌파...인공지능 B2C 시장 독보적 입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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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에이닷' 상반기 MAU 130만 돌파...인공지능 B2C 시장 독보적 입지 구축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7.11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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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이통3사 중 유일하게 AI 슈퍼앱 ‘에이닷(A.)’을 앞세워 B2C 영역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다.

올해초 SK텔레콤은 ‘AI 컴퍼니’로 도약을, KT는 ‘AICT 컴퍼니’로 진화를, LG유플러스는 ‘AX 컴퍼니로’ 변화를 선언했다. 3사는 ‘인공지능 고객센터(AICC)’를 미래먹거리로 꼽으며 AI B2B 영역에서 통신사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월드 IT쇼 2023(WIS 2023)'에서 에이닷을 소개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월드 IT쇼 2023(WIS 2023)'에서 에이닷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B2C 영역에선 SK텔레콤이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독보적인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 공개된 에이닷은 ‘개인비서’ 앱을 표방하며 SK텔레콤의 독자적 자연어 처리기술 ‘NUGU SDK’를 기반으로 ‘대화형 AI’를 서비스하고 있다.

▲통화녹음 ▲실시간 양방향 통화 번역 ▲수면 분석 ▲사진 편집 등의 서비스는 물론  ▲T맵 ▲증권 ▲메모 ▲음악 ▲게임 ▲미디어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 및 연계는 이용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상반기(1~6월) 동안 에이닷의 평균 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130만8563명으로 지난해 하반기(7~12월) 평균 MAU 94만4872명보다 38%나 증가해 통신3사 중 유일한 B2C 슈퍼앱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닷.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닷.

SK텔레콤은 앞으로 기존 iOS(애플)용 AI 전화에도 스팸 필터링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SK브로드밴드와 미디어 부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킬러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에이닷엑스 LLM 개발과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에이닷을 꾸준히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 통화 서비스 도입, 에이닷엑스 LLM 개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의 투자·협력 등은 모두 AI 기반으로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라며 “AI 개인비서로서의 에이닷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도 AI B2C 영역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케이뱅크와의 금융 특화 슈퍼앱을 공동개발해 AI 뱅킹 서비스 제공 계획 밝혔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통신플랫폼 너겟과 IPTV 등에 챗봇 형태로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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