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미성년 자녀의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법정 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모바일뱅킹으로 미성년 자녀 명의의 입출금계좌를 개설 및 조회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입출금계좌 개설) ▲우리아이 통장 조회(자녀통장 조회) 등이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개설 방법은 신청을 원하는 부모 중 1인의 휴대전화 인증과 비대면실명인증을 한 뒤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부모(법정대리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특히 만 12세 이상 자녀는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통장 개설을 위해서는 부모 1인이 ▲인증서(모바일인증서/공동/금융인증서 중 1개) ▲본인 명의 휴대전화 ▲신분증(주민등록증 혹은 운전면허증) ▲입출금계좌가 필요하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서비스 시행에 따라 복잡한 서류 발급 및 영업점 방문없이 편리하게 모바일뱅킹에서 우리아이통장 개설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하반기 부모를 통한 자녀 디지털OTP 발급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