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최근 소파 전문 브랜드 매장을 찾아 패브릭 소파를 구매했다. 소파를 설치한 직후에는 괜찮았지만 그날 몇 차례 앉고 난 뒤 좌방석 천이 울었다. 판매처에서는 소재 특성이라며 '툭툭'치면 되돌아온다고 설명했으나 소용 없었다.
결국 다음날 방문한 AS 기사도 패브릭 특성이라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제조사 고객센터에서는 전적으로 AS 기사의 의견을 따른다며 수리를 거절했다.
이 씨가 추가로 항의한 끝에 업체는 교환·환불은 불가하고 주름진 부분 좌·우 교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이 씨는 “매장에서는 몇 번을 앉아도 주름이 생기지 않았다"며 "업체와 몇 차례 더 전화 끝에 주름진 부분만 교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는 게 전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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