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8.5%, 당기순이익은 50.7% 늘었다.
KB증권은 "트레이딩 및 브로커리지 관련 영업이익 증가 및 지난해 해외 대체투자 관련 일회성 손실 인식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대폭 늘어, 합병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의 올해 상반기 순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2.4% 줄어든 3766억 원이었다. 수탁수수료는 9.0% 증가한 2507억 원, IB수수료는 14.7% 감소한 1456억 원이었다. 금융상품 수수료는 20.3% 증가한 296억 원이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026억 원, 상품운용손익은 14.9% 증가한 3001억 원이었다.
리테일고객 총자산 규모는 154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조 원 증가했다. 위탁자산은 2조 원 증가한 95조 원, WM자산은 8조 원 증가한 59억 원이었다.
KB증권 관계자는 "WM부문에서 브로커리지 수익 증대, WM 자산성장세 유지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라며 "IB부문에서는 DCM·ECM 등 기업금융 중심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했고, S&T 부문은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해 에쿼티 손익이 증대했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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