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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최초 상반기 매출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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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최초 상반기 매출 2조 돌파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7.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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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창립 이래 최초 상반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2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상반기 매출 2조10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58억 원으로 47% 늘었다.

회사 측은 대규모 수주로 4공장 가동률이 증가했고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의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우호적 환율 환경 등을 호실적 원인으로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7건의 신규 및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37억 원 규모의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미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의 70%가까이 도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CDO) 플랫폼과 서비스를 고객별 맞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고농도 세포배양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TM) ▲고객 맞춤형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셀렉테일러(SelecTailorTM) 서비스 패키지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 기능이 추가된 디벨롭픽TM(DEVELOPICKTM) 3.0 등을 내재화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상반기 매출 8100억 원으로 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52억 원으로 278%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를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와 솔라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도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SB12(에피스클리)를 시작으로 5월 SB15(아필리부), 7월 SB17(에피즈텍)을 연달아 출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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