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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대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수습 위해 지분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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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대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수습 위해 지분 매각 검토”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4.07.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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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진 지 약 일주일 만인 29일 구영배 큐텐 대표는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구 대표는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태 발생 직후 피해 상황 파악, 피해자 및 파트너사 피해 구제 방안 모색 등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에 따르면 현재 티몬·위메프 고객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합계 500억 원 내외로 추산된다.

구 대표는 피해 접수와 환불을 지속해서 실시하기 위해 피해회복용 자금 지원을 위한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큐텐 보유 해외 자금의 유입 ▲큐텐 자산 및 지분의 처분이나 담보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 등을 통해 고객, 파트너사의 피해를 최소화하려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한 파트너사(셀러)에 대해선 ▲파트너사에 대한 지연이자 지급 ▲판매수수료 감면 등의 셀러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파트너사 및 금융권 등 관계 기관과의 소통 및 협조 요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편딩과 M&A도 추진 중이라 밝혔다.

구 대표는 “전략상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 이해해 달라”며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조정과 경영시스템 혁신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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