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4.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2.0% 늘었다.
올해 상반기 키움증권 순수수료수익은 37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0% 증가한 348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1.0% 증가한 1781억 원,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44.5% 증가한 770억 원이었다.
반면 파생상품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14.1% 감소한 929억 원이었다. 국내 파생상품 수수료 수익이 2.3% 감소한 254억 원, 해외 파생상품 수수료 수익은 17.9% 감소한 675억 원이었다.
기업금융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24.2% 증가한 1111억 원이었다. 구조화/PF 관련 수익이 129.2% 증가한 825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DCM 부문 실적도 130.9% 증가한 217억 원에 달했다.
일부 셀다운을 통한 익스포저 감소로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도 전 분기 대비 7.2%포인트 하락한 41.8%를 기록했다는 것이 키움증권 측의 설명이다.
반면 이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3474억 원이었다. 신용공여 이자수익이 2.9% 감소한 1553억 원, 예탁금 이자수익은 13.9% 감소한 1056억 원이었다. 운용손익도 8.1% 감소한 1524억 원이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최근 분위기는 국내 증권업계 영업환경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보인다"라며 "하반기에도 유기적인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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