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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민원건수 절반으로 '뚝'...우리카드, 6개월간 민원 100건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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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민원건수 절반으로 '뚝'...우리카드, 6개월간 민원 100건 '최우수'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8.01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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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카드사들의 민원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카드사의 상반기 민원건수는 총 20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다. 회원 10만 명당 민원건수를 의미하는 환산건수는 47.8% 감소한 13.07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단순 이첩민원과 자율조정 민원은 민원건수 산정에 제외됐다.

민원건수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순이었다. 

민원관리를 가장 잘한 곳은 우리카드다. 우리카드는 상반기 민원건수가 100건에 불과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1.2% 줄었다. 환산건수도 0.84건으로 최저치이다.

우리카드는 민원관리를 위해 사전예방 모니터링 및 사전신고를 강화하고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카드가 우리카드의 뒤를 이었다. 민원건수는 162건, 52.2% 감소했으며 환산건수는 1.23건으로 54.8% 줄었다.

삼성카드는 상반기 민원건수 203건을 기록해 49.6% 줄어들었다. 환산건수는 1.54건이다.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도 각각 33.9%, 42.1% 감소한 218건, 268건을 기록했다. 다만 환산건수는 롯데카드 2.24건, 현대카드 2.13건으로 타사 대비 높은 편에 속했다.

KB국민카드는 민원건수가 270건으로 두번째로 높았지만 환산건수는 1.34건으로 낮은 수준이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민원건수는 827건으로 카드사 중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신한카드는 특정 카드 관련 민원이 급증했는데 일부 소비자들이 관련된 아직 민원을 제기하면서 그 영향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대금 지급 지연 피해가 소비자에게까지 번져 환불 요청 과정에서 카드사에 민원이 다량 접수되고 있어 3분기 민원건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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