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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민원건수 감소...삼성·KB·DB·메리츠화재 등 대형사 일제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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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민원건수 감소...삼성·KB·DB·메리츠화재 등 대형사 일제히 개선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08.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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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의 상반기 민원건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 특히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가 일제히 감소했다.

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보사의 민원건수는 1만9788건으로 전년 대비 672건(3.3%) 감소했다. 환산건수는 222.9건으로 14.4건(6.5%) 줄었다.

상위 손보사인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의 민원이 소폭 개선됐다.

KB손해보험 민원건수가 가장 많이 줄었는데 2940건으로 전년 대비 217건(6.9%) 감소했다. 삼성화재도 민원건수가 3298건으로 200건(5.7%) 감소했으며 DB손해보험은 3395건으로 109건(3.1%) 줄어들었다. 메리츠화재의 민원건수는 2940건으로 전년 대비 217건(6.9%) 개선됐다.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현대해상은 3484건으로 전년 대비 24건(0.7%) 소폭 상승했다.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1190건으로 전년대비 251건(26.7%) 증가했다. 한화손보 측은 "전년도 민원감축이 우세했다보니 올해 기저효과로 착시현상 존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흥국화재(706건), 롯데손해보험(605건) 순으로 집계됐다. NH농협손해보험은 12건(3.8%) 소폭 상승한 328건이었다.

MG손해보험 민원건수는 296건이었으며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과 신한EZ손해보험의 민원건수는 각각 99건, 7건이었다.

손보업계는 민원이 꾸준하다. 대부분 병원 말만 듣고 수술했다가 의료자문 시행으로 과잉진료, 입원 불필요 등의 판정을 받아 보험금이 삭감되거나 부지급되면서 갈등이 속출하고 있다.

아울러 가입시 안내받은 금액과 실제 내는 보험료가 다른 경우, 설계사의 가입권유로 상품가입 후 부당하다는 민원 등이 빈번한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도수치료, 백내장 등 주요 비급여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질 경우 장기적으로는 보상 부분에서의 민원이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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