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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DSR중심 가계부채 관리체계 강화...일관성 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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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DSR중심 가계부채 관리체계 강화...일관성 있게 추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8.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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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현재 진행중인 부채 대응 정책을 향후에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5일 오전에 열린 금융리스크 점검회의에서 "가계부채 부문은 스트레스DSR 추진과 DSR 범위 확대 등 DSR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PF부채는 사업장별 평가를 기초로 사업성에 기반한 관리를 일관성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
▲ 김병환 금융위원장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소상공인 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새출발 기금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실효성 있게 지원하고 제2금융권은 충당금 적립과 자본확충 등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맞물려 김 위원장은 취임 당시 제시한 부채 중심에서 자본 중심으로의 금융구조 전환을 위해 당면 정책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것임도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자본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밸류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규제개혁을 병행하는 등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PF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응책을 강구하는 등 부채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부동산 금융 구조도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위원장은 부채 대응 과제가 부채 절대 규모의 감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실물경제와 연계 하에 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안정화 시키는 것임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날 회의에서 최근 주요국 통화정책, 미국 경기 전망, 국내 부동산 시장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지난 수 년간의 흐름에서 큰 변화를 보이는 변곡점인 만큼 시장 리스크에 대한 한층 더 강화된 점검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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