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2분기 매출 4조4224억 원, 영업이익 537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유무선사업 및 주요 관계사들의 실적 상승이 이끌었다. 특히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해 434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AI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 스케일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도 가시화해 나갈 것”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밸런스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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