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3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글로벌 진출 확대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었다.
나보타의 2분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5%에 달한다.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바이오신약으로 승인 받은 이후 유럽 주요 5개국인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스페인에 출시했다. 최근 호주에서도 출시하면서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34호 국산 신약 ‘펙수클루’는 2분기 매출 3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국내 P-CAB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이다. 대웅제약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연매출 1000억 원 달성을 기대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슈 등 어려운 환경에서 자사 혁신 신약의 고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재무구조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 하반기도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매분기 성장을 갱신하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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