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네오위즈, 2분기 흑자전환...'P의 거짓' 인기 여전
상태바
네오위즈, 2분기 흑자전환...'P의 거짓' 인기 여전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8.09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2분기 매출은 870억 원, 영업이익은 47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372억 원이다. ‘P의 거짓’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견조한 판매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을 출시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381억 원으로 16% 증가했다. 1년 간 탄탄한 충성 고객층을 쌓아온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 5월 출시된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성과도 반영됐다.
  
네오위즈는 IP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하반기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온·오프라인 이벤트, 다양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고양이와 스프’, ‘오 마이 앤’ 등 기존 게임들 역시 이용자 편의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라운드8) 스튜디오는 PC·콘솔 게임을 중심으로 한 ‘넥스트 P의 거짓’ IP 발굴에 힘을 쏟는다. ‘라이프 시뮬레이션’,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신작과 ‘P의 거짓 DLC’에 집중하고 있다. 또 8월 28일엔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투자 및 퍼블리싱 등을 통한 신작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에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도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해외 개발사 추가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인디 게임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이어간다. 올해는 ‘안녕서울: 이태원편’ 계약을 통해 '스컬', '산나비'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규모 있는 해외 인디게임들의 퍼블리싱 기회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