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는데 14번째 영상으로 이육사 편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청포도', '광야' 등의 시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저항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이육사 선생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함께 참여했다.
의열단에서 독립운동을 먼저 시작했지만 무력투쟁의 한계를 깨닫고 저항시인의 길을 걸은 이육사는 30살이 넘어 시인으로 등단한 뒤 아름다운 서정과 강인한 의지가 담긴 시로 독립의 희망을 던졌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의 시 '광야'로 마무리되면서 이육사가 바랐던 독립이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여운을 준다는 설명이다.
특별히 KB국민은행은 이번 영상 제작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AI로 만든 이미지가 시 낭독 장면이나 이육사가 시를 쓰는 모습 등에 나타나도록 표현했다.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 자막 버전으로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79주년을 맞이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육사선생의 투사로서의 면모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며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영웅들이 간절히 바랐던 독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영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외에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대한의 보금자리' 캠페인도 진행해 지난해까지 3개 주택을 애국지사 후손에게 헌정하는 등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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