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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신세계·이마트] 백화점 ‘체험 요소 강화’, 마트 ‘가격 혁신’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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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신세계·이마트] 백화점 ‘체험 요소 강화’, 마트 ‘가격 혁신’ 주효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08.22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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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계열사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과 이마트(대표 한채양)가 ‘2024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백화점과 마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등과 다퉈 5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백화점으로 선정됐다. 이마트도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과 겨룬 끝에 43% 득표로 경쟁사를 압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리뉴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품질 강화와 최저가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 신세계백화점, 먹거리·즐길거리 등 체험 확대로 공간 경쟁력 강화

1963년 신세계백화점으로 출범한 이후 신세계는 1969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직영 백화점 체제를 선보였다. 2000년부터는 신세계 강남점, 경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등 지역 확장을 통해 국내 최초 유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24년 현재 점포 수는 13개이며 각 점포는 ‘지역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점포별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와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체험형 요소를 강화하는 식이다. 

대표적으로 강남점은 올해 2월 국내외 최고의 디저트를 엄선해 모은 스위트파크에 이어 6월에는 프리미엄 미식 콘텐츠에 호텔급 공간을 갖춘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차례로 개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는 테마파크와 시내면세점을 갖춰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대구신세계는 수도권 백화점에 뒤지지 않은 명품 경쟁력과 가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특징이다. 강남점에 이어 두 번째로 스위트파크를 오픈해 소비자들의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 이마트, ‘가격, 상품, 공간’ 혁신 앞세워 소비자 중심 경영

1993년 1월 국내 최초 할인점으로 출범한 이마트는 현재 153개의 매장(트레이더스 포함)을 운영하며 국내 대형마트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가격, 상품, 공간’의 혁신을 앞세워 소비자 중심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마트 연수점 외관
▲이마트 연수점 외관

이마트의 대표적인 가격 혁신 전략에는 ‘2024 가격파격 선언’, ‘가격역주행 프로젝트’가 있다. 2024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매달마다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는 이마트의 오프라인 유통사업군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행사로 일상용품·소형가전 등 필수 상품을 분기마다 초저가에 제공한다. 

이마트는 소비자 중심의 상품 개발을 위해 ‘이-트렌드(e-Trend)’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트렌드’는 고객들이 이마트 앱과 SSG닷컴에 남기는 상품평과 고객가치센터에 접수되는 상품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3만 개, 월 평균 80만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분석한다. 특히 부정 리뷰가 크게 증가했을 때는 담당 바이어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개선한다. 

이마트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기존점을 고객 체험형 공간으로 혁신하는 점포 리뉴얼도 적극 확대해 나간다. 

2020년 5월 더타운몰 월계점을 시작으로 2021년 19개점, 2022년 8개점, 이듬해에 15개점을 리뉴얼했다. 특히 지난해 체험형 쇼핑몰 ‘더타운몰’로 리뉴얼한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경우 인근 지역 주민들의 쇼핑 니즈와 여가 시간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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