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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고퀄 그래픽 매력적...노벨풍 스토리 전개로 몰입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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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 고퀄 그래픽 매력적...노벨풍 스토리 전개로 몰입감 UP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8.23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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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가 지난 20일 ‘뮈렌: 천년의 여정(이하 뮈렌)’을 출시했다. 회사의 첫 서브컬처 장르 게임이라는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봤다.

그라비티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라그나로크’ IP를 중심으로 MMORPG 서비스에 집중해온 회사다. 하지만 최근 회사의 체질개선을 위한 장르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게임들을 발굴해 퍼블리싱하고 있고 중국 게임사 ‘빌리빌리 게임’이 개발한 뮈렌 역시 이같은 맥락에서 발굴한 작품 중 하나다.

직접 플레이 해본 뮈렌은 시각적, 음향적 요소가 뛰어난 게임이었다. 고퀄리티 라이브 2D 일러스트로 표현된 캐릭터들은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하고 3D로 구현된 전투씬은 화려한 그래픽·사운드 이펙트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캐릭터마다, 스킬마다 고유의 컷씬이 따로 존재한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고퀄리티 2D 라이브 일러스트.
▲고퀄리티 2D 라이브 일러스트.

개성있는 시스템도 매력적이다. 뮈렌엔 주인공인 유저를 돕는 ‘마녀’와 마녀가 전투에서 소환하는 ‘성흔’이 존재한다. 전투에 출전 가능한 마녀는 총 3명이며, 마녀는 각각 3명의 성흔을 소환할 수 있어 총 12명의 캐릭터가 전투에 참전하게 된다. 마녀는 ‘재능’과 ‘외관(코스튬)’, ‘룬’을 통해 성장한다. 성흔은 ‘레벨’과 ‘각성’, ‘돌파’, ‘스킬’, ‘증표’ 시스템을 통해 성장시킬 수 있다.

▲다양한 마녀와 성흔을 활용해 전투에 임할 수 있다.
▲다양한 마녀와 성흔을 활용해 전투에 임할 수 있다.

풍부한 콘텐츠도 장점이다. ▲메인 스토리 외에도 ▲성화의 탑 ▲환몽 세계 ▲보고의 문 ▲도전 스테이지 등이 존재한다. 또 주사위를 던져 진행하는 미니게임도 준비돼 있다. 이중 ‘보고의 문’은 성흔 성장에 필수적인 재화를 드롭하는 6개의 던전으로 세분화돼있는데, 해당 던전 플레이를 위한 재화가 통합돼있어 유저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재료 수급을 위해 집중 투자가 가능하다.

▲화려한 전투 애니메이션.
▲화려한 전투 애니메이션.

‘진리 성전-신탁부’는 일종의 마을을 생각하면 된다. 다양한 건물을 짓고 경마, 낚시, 농장 등 미니게임을 즐기거나 마녀 혹은 성흔들과 호감도를 쌓고 데이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성흔이 체력을 소진한 경우 휴식을 줄 수도 있다.

▲최고 등급 카드 획득 확률은 2.36%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최고 등급 카드 획득 확률은 2.36%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사업모델은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다. 성흔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형 뽑기 콘텐츠가 존재하며 이때 필요한 유료재화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급할 수 있다. 최고 등급인 5성 성흔은 2.36% 확률로 획득할 수 있고, 천장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70회 소환을 진행하는 동안 5성을 얻지 못했다면 확정적으로 한 장을 얻을 수 있다.

▲비쥬얼 노벨 형식으로 전개되는 스토리.
▲비쥬얼 노벨 형식으로 전개되는 스토리.

뮈렌: 천년의 여정은 개발 단계에서 크게 정성을 들였다는 인상을 주는 게임이었다. 고퀄리티의 2D 일러스트와 3D 그래픽이 조화로웠고, 유저들의 몰입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비주얼 노벨’을 연상시키는 스토리 전개 방식을 채택한 점도 좋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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