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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유노비아, 당뇨·비만 신약 후보물질 다중용량상승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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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유노비아, 당뇨·비만 신약 후보물질 다중용량상승시험 승인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8.2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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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유노비아(대표 이재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 비만 등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다중용량상승시험(MAD)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승인 받은 임상은 임상 1상 단회용량상승시험(SAD)에 이은 후속 연구로 ID110521156의 반복 투여 및 단계적 용량 증가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앞서 유노비아는 해당 후보물질의 비임상 효능평가 및 독성평가를 통해 인슐린 분비,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은 물론,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최근 완료한 임상1상 SAD에서도 유망한 약물 특성을 확인했다.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이다. 이 약물은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특히 ID110521156은 저분자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 측은 기존 대표적 치료제인 펩타이드 주사제와 비교해 생산성과 사용 편의성 등에서 우수한 경구용 신약으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 단계에 진입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합성 신약은 ID110521156이 유일하고, 글로벌 시장의 기준에서도 개발 진행 속도가 앞서 있는 그룹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빅파마 등 파트너 회사들과 소통하며 ‘GLP-1’ 시장의 수요를 고려한 SAD 및 MAD 임상 디자인을 설계했다. 지속적인 협력을 토대로 임상개발 진행과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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