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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광주은행 공동대출 상품 '함께대출' 출시... 신용대출 한도 최대 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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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광주은행 공동대출 상품 '함께대출' 출시... 신용대출 한도 최대 2억 원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8.27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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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두 은행이 함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대출'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강점이 결합된 고객 지향 상생모델로 한층 높아진 접근성과 금리혜택으로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100% 비대면 대출로 진행돼 접근성은 편리하지만 대면 서비스가 어려운 인터넷전문은행과 수도권 지역 등으로 고객군을 넓혀야하는 지방은행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사례로도 꼽힌다.

함께대출은 공동대출이라는 이름으로 기획과 준비과정을 거쳤고 지난 6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은행은 보다 정교한 대출심사와 신용평가를 제공하고 고객들은 적정성을 갖춘 대출금리와 한도로 선택권을 제공받는데 대출 실행시 두 은행의 신용평가모형에 기반해 다각도 평가가 이뤄져 높은 정확성을 기초로 금리가 책정된다는 설명이다. 

함께대출은 급여소득자가 대상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한도는 최대 2억 원, 금리는 27일 기준 최저 연 4.87%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판매 중인 신용대출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고 두 은행은 밝혔다.

이 상품과 관련된 전반적인 운영은 토스뱅크가 담당하게 된다. 토스뱅크 앱을 통해 대출 신청은 물론 앱 내에서 원리금 수납, 각종 증명서 발급, 고객상담 등 대출관리 서비스도 가능하다.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는 토스뱅크가 보유한 머신러닝 기술 기반 자체 신용평가모형과 광주은행의 대출 취급 경험이 결합되는 형태다. 

토스뱅크 고객 기준 토스뱅크 앱 내 신용대출 파트에서 함께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대출 실행시 별도로 광주은행 앱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되고 기존 토스뱅크 신용대출처럼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양 은행의 오랜 노력과 협력의 결과물인 함께대출이 드디어 출시되어 매우 기쁘다"며 "함께대출이 많은 금융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며 그 사랑에 대한 보답을 더욱 많은 혜택으로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함께대출은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로서 고객과 은행 모두 상생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당국의 높은 관심과 지원 속에 선보일 수 있었던 상품인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제1금융권 경험을 누리고 지역 중심 모객으로 한계를 겪고 있는 지방은행이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등 은행권 전반에 새로운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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