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월까지 MMF를 제외한 공모펀드 판매 잔고가 연초 대비 2조 499억 원 증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관련 기록을 집계하는 65개 금융사 중 2조 원을 넘은 곳은 대신증권이 유일했다.
같은 기간 사모 및 MMF를 포함하는 전체 펀드 잔고는 4조1347억 원 증가했다. 특히 국내채권형 잔고는 1조7483억 원 증가했다.
채권혼합형 상품 판매 규모도 2430억 원에 달했다. 특히, 분리과세공모주 하이일드 공모펀드가 연초 대비 150% 이상 잔고가 늘었다.
대신증권은 정기예금 및 MMF 수익률 하락으로 시중금리에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단기채 펀드 등 국내채권형 상품을 많이 찾은 가운데, 금리 인하를 전망해 한국과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펀드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최대경 대신증권 고객자산부문장은 "고금리 환경과 금리인하 가능성에 따라 투자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법인 및 개인 투자자에게 채권형 펀드를 전략적으로 판매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으로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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