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제주도 서귀포시 로이앤메이와 협업한 HMR(가정간편식)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로이앤메이 스페셜중화볶음밥’과 ‘로이앤메이 사천마파두부’의 품목제조보고를 마쳤다.
사천 마파두부는 로이앤메이의 중국 가정식 한상차림에 포함된 메뉴 중 하나다. 스페셜볶음밥은 한상차림에 추가 주문할 수 있는 단품 메뉴다. 스페셜볶음밥은 지난 2018년 출시된 이후 인기가 많아 로이앤메이에서 종종 진행하는 포장판매 메뉴에 포함된다.
로이앤메이 방문 후기에는 '오뚜기 회장을 봤다'는 등 내용도 있다. 지난해 10월 로이앤메이 공식 계정을 통해 '오뚜기 잇 라면 그릇'이 소개되기도 했다.
로이앤메이는 올 가을 재개점을 목표로 지난 3월 말부터 내부 공사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오뚜기 관계자는 “로이앤메이와 협업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