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 교육감은)10년간 혁신교육을 펼치며 일일이 나열하기도 벅찬 성과들을 냈다”며 “진보, 보수를 떠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대화와 소통을 통해 끈기 있게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익을 위한 해직교사 복직결정에 법원이 형식적 잣대로만 판단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조희연 교육감이 떠나게 돼 너무나 통탄스럽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혁신 교육의 성과와 정신은 계속돼야 한다”며 “조 교육감은 비록 물러났지만 한국 교육과 아이들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9일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 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돼 직에서 물러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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