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전자에 따르면 기존 2만 원이던 엔지니어의 평일 출장비를 2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시행일자는 9월 14일부터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야간과 휴일 출장비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했다. 올해만 2차례 인상인 셈이다. 야간은 평일 18시 이후이며 휴일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출장비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업계 최초 평일 야간 서비스, 수어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기본 출장비 2만 원, 할증 출장비는 3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할증 출장비는 평일 18시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 적용된다. 성수기(6~8월)에는 기본 출장비 3만 원, 할증 출장비 3만5000원이 적용된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제반 비용을 면밀히 살펴보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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