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수입차 모두 울상인데 포드·링컨은 활짝...신형 익스플로러로 하반기도 상승세 기대
상태바
수입차 모두 울상인데 포드·링컨은 활짝...신형 익스플로러로 하반기도 상승세 기대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4.09.20 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으로 올해 수입차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포드·링컨의 판매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포드는 하반기 부분 변경 신형모델 익스플로러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포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666대였다. 링컨은 107.9% 증가한 1628대를 기록했다. 국내시장 수입차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16만9892대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같은 미국 자동차 업체인 Chevrolet와 캐딜락, GMC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포드의 판매량 증가는 익스플로러와 브롱코의 힘이 컸다. 두 모델은 올해 5~6월부터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익스플로러는 지난달 22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링컨은 '올 뉴 노틸러스'가 6월이후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8월 판매량은 올들어 최대인 129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적극적인 프로모션에다 안전한 패밀리카를 찾는 수요 증가가 포드·링컨의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포드의 경우 우리금융캐피탈과 함께 한 익스플로러 72개월 무이자 프로모션, 브롱코 특별 프로모션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 

링컨의 올 뉴 노틸러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충돌 안정성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하는 등 안전한 패밀리카를 찾는 고객 수요 증가가 판매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포드·링컨 한국 수입사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지난 7월 방영한 TV 드라마에 브롱코, 올 뉴 노틸러스 등을 협찬한 간접광고(PPL)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하반기에 부분 변경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드·링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한국 시장에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어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