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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한미동맹, 미래지향적 ‘혁신동맹’으로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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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한미동맹, 미래지향적 ‘혁신동맹’으로 발전 기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11.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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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한미동맹이 가치동맹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 ‘혁신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른 미국과 맞닥뜨려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 적대적 남북 관계를 지속하다가는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자국 우선주의로 국제경제 질서의 틀 자체가 급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 지사는 정부의 준비에 대해 걱정을 표했다. 그는 “레임덕 상황에 협상력마저 떨어지면서 대처가 미흡하기 짝이 없다. 이제 생각 자체를 180도 바꿔야 한다”며 “편식외교, 이념외교에서 국익외교로 전환해야 한다. 관세장벽에 대한 대응, 첨단산업 공급망 다각화, 국제무역 다변화 등 국제경제 질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퍼주기’ 외교가 아니라 실리외교가 절실하다. 좋든 싫든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 대통령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한 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 기자회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웠다. 구체적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라며, 추상적 사과로 모면하려고만 했다”며 “‘경제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인식은 참담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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