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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3분기 매출 1469억, 6.3% 증가...수익성 개선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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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3분기 매출 1469억, 6.3% 증가...수익성 개선은 과제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11.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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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올 3분기 매출이 14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7억 원, 순이익은 73억 원으로 각각 41.9%, 38.4% 감소했다.

국내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 부문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사업은 6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환기, 대사성, 항생제 등 국내 전문의약품 전반이 매출 증가했다.

뷰티∙웰빙사업 매출은 487억 원이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 확대되면서 의료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었다.

수탁(CMO)사업 매출은 156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2공장 점안제 라인 신규 가동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보였지만 3분기에는 가동률이 다소 주춤하며 8.7% 감소했다.

현재 1공장에서 생산하는 주요 점안제 품목의 제조원을 2공장으로 변경하는 허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는 다시 2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려 1공장의 과부화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휴온스의 고민거리다. 원인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된 2공장 관련 비용과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 상승이 지목된다.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는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올해 신규 편입한 휴온스생명과학은 적자가 이어졌지만 그 규모는 감소했다. 내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온스는 연간 사업 전망치를 매출 5989억 원으로 8.5% 증가할 것으로 정정했다. 올 초에는 6353억 원으로 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온스는 내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치과용 국소마취제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마취제 대용량 제품의 신규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국 주사제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2공장 가동률을 올려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현재 가동 중인 일회용 점안제 라인에 다회용 점안제 라인이 가동을 시작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신규 주사제 라인도 가동 예정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외형 확장 속에서도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내년 2공장 신규 라인 가동과 이달 휴온스 동암연구소 입주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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