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고밀도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 내 유휴부지에 산학연혁신허브동(지식산업센터)을 건립해 창업기업 등에 업무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이후 4차례 공모를 거쳐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ERICA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단국대 천안 ▲부경대 등 9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한남대 산학연혁신허브동은 연면적 2만2253㎡, 지상 7층(A동), 지상4층(B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국 9개 대학 중 가장 먼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준공돼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모집업종은 ▲바이오화학분야 ▲컴퓨터프로그래밍 ▲ICT ▲의료정밀 등 첨단 제조·연구산업 등이다. 전체 70호실 중 창업기업(중소기업을 창업하여 7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 23호, 성장기업(7년이 지난 기업) 47호를 모집한다.
금액은 주변 시세의 7~80% 수준이다. 임대보증금은 월 임대료의 13개월, 임대료는 3.3㎡당 평균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호수(위치) 등에 따라 다르다. 임대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신청 접수는 12월 9~11일까지 이뤄진다. 입주 자격 등을 심사해 12월 30일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의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시세 7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업무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창업기업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활성화의 거점 공간이자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반이 될 캠퍼스혁신파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