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약 2달 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전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선포식이 열린 11일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 행사는 그룹 가족사랑봉사단 뿐만 아니라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황성욱·김대원 롯데웰푸드 상무 등 타사 임원들도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김장행사 종료 이후 함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각장애인을 운전기사로 고용한 '고요한 M택시'를 타고 서울 중구 예장동에 있는 아동 보육시설 '남산원'을 방문해 김장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김장나눔 외에도 내년 1월 11일까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ESG활동인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류, 인형, 가방 등 물품 기부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그룹 사옥 로비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부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한 행복모빌 만들기,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 등 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와 나눔을 전하고 모두하나데이의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