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공은 ‘2024 건축사와 함께하는 시원한 옥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진행됐다. KCC는 현장에서 페인트 도장 기술을 지원하고, 서울시건축사회는 쿨루프 지원이 필요한 장소 선정과 인력 투입을 맡았다.
쿨루프 지원사업은 여름철 폭염을 이겨 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태양열을 반사시키는 차열 페인트를 시공함으로써, 지붕표면 및 실내 온도를 감소시키고 동시에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가 절감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KCC측은 “통상 봄 시즌에 차열 페인트 도장을 진행하지만 이른 더위가 시작한 후 시강이 진행되면 우천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시행했다.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 상관없이 실내온도 저감과 에너지 세이빙등 쿨루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쿨루프 사업에는 KCC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가 사용됐다.
스포탄상도(에너지)는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차열 성능 성적서를 획득하는 등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콘크리트, 철재 등 다양한 곳에 칠할 수 있어 가정용부터 상업용 시설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무더위가 심해지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시설과 지역에 대한 쿨루프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건축사회와 함께 이러한 뜻깊은 사회공헌사업을 협업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차열성을 가진 KCC페인트를 적용한 쿨루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